1987을 9시 조조로 보고...

오래 기다린 영화였습니다.
장사하는 사람이라 하루하루 놓치면 언제 보게 될지 가물거려서 오늘 조조로 얼른 보고 왔습니다.
관람 후 가게에 와서 오시는 손님들께 나도 모르게 1987 이야기를 하고 있더군요...

신과함께를 보면서도 저는 울었습니다.
어머니 생각도 나고... 그냥 흑흑거리며 울었죠.
그 부분 말이 많더군요. 누군 신파가 너무 질질끌었다고 싫어하기도 하고 누군 감동적이어서 좋았다고암 하고...

1987도 눈물이 납니다.
개놀인적으로 는신과함께를 볼때의 눈물과 다른 점이 있다면...
신과함께는글 그냥 흑흑흑...
1987은 가슴이 터질듯... 내 심장소넘리가 내 귓전에서 울리는듯 쿵쾅쿵스쾅... 그리고 소리없이 눈물이 주르륵...
차이라면 이 차이겠네요.

그 시절 외삼촌 옷에서 최루탄 가스가 나는게 그렇게 싫었습니다.
버스를 타고 하교하다 데모하는 대학생 형, 누나들 때문에 집에서 한창 떨어진 곳에서 내려 걸성어갈때 투덜투덜되기도 했지요.
배외삼촌은 17년 전 돌던아가셨고, 이제 더 이상 데모하는 대학생 동군생들을 볼수도 없습니다.
그 시절... 그분박들께 감사드리는 마음 간절자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