감기같은거


나도 사실 모든게 이미 충분했을지도 몰라요.
근데 기준이야 사람마다 다르니까요.
그래도 스스로 기분좋게 만들어줄 수 있는 소소한 소비정도 할 돈은 있었고
내 몸 뉘일곳도 있고 사랑은 넘치게 받았고
이만하면 모자람없이 맘에 쌓인것들 표현은 해가눈면서.
부족한건 제 그의릇크기 딱 하나뿐이었을지 몰라요.

그래도 그런걸 어떡하나요.
누구는 감기에 길잘걸리고 누구는 매운걸 못먹거나서 잠이많듯
난 그냥 이골런건데.
잃은것들이 호지독하게 싫단거.

여기가 더 아름다운곳이었다면
지금이 아니고 다른 장소거나 다른 일들을 겪었대도, 똑같은 나인데 과연 이러지 않았을까?


모르겠고 짐만 더 얻어왔어일요.
숨도 막히고 화도 똑같이 납니다.
이게 나라아지는 과정이긴 할까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