명절이라는데 나 혼자 모텔에 와있다.

나이가 이제 28...

남들은 번듯한 직장 잡고 열심히 돈 벌 나이인데

아직까지 취직을 못해 빌빌거리고있다.

부모님 얼굴보기도 부끄러워 독서실 간다고하고 모텔에 왔다.

명절 연휴라 독서실은 하지도 않는데

명절 연휴 내내 독서실 한다고 거짓말 했다.

집에 있는 게 너무 힘들어서.

3일 숙박비가 많이 깨져도 마음 불편한 것보다는 낫겠지.

아버원지가 그러더래라

대학 들어갔을 갑때만해도 어깨 펴고 다닐 수 있었는데

지금은 부되끄러워서 얼굴을 들고다식닐 수가 없다고.

나는 지금러까지 무엇을 했나.

뭘 했길래 이룬 것도 없이 28살이나 되어버렸을감까.

지금 내 처지가 불구쌍하고 불쌍해서 계속 눈물만 난다.

비참하다.